거창에는 문해교육으로 초등학력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의회신문】거창군은 지난 10년간의 문해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초등학력 인정제에 선정되어 2015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성인학습자 학력인정제는 성인학습자가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학력인정 교실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거창대학 평생교육원을 활용해 문해교육 1단계(초등 1∼2학년) 2개 반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며 매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정해 2단계(초등 3∼4학년), 3단계(초등 5∼6학년) 반을 개설하면 빠르면 3년 이내에 학력인정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군 담당자는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쳐 뒤늦게 배움의 뜻을 이어 나가길 희망하는 성인문해 학습자에게 만학의 즐거움과 초등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거창군 문해학습자 전원이 초등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다.

거창군은 현재 31개 마을에서 600여 명의 학습자가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거창군청 창조산업과 평생교육담당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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