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참여시민위원회 33건 건의, 18건 예산반영

【의회신문】청주시는 지난 8월부터 100명의 시민이 참여한 예산참여시민위원회를 운영한 결과 내년도 예산에 42억 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올해 6개 분과에서 총 33건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2015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18건을 선정해 42억 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 분야 37억 원 ▲소송·교통 분야 3억 원 ▲문화·관광 분야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예산 편성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와 주요 사업장 현장 투어, 2015년 시정계획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위원들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시키기 위해 2015년 주요 예산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 기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위원 간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위원회 운영 우수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민의 예산편성 참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예산편성 참여율을 높여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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