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16일 오전 전국의 47개 지방 관서장들이 참여하는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2015년 업무보고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국 기관장 회의는, 금년도 고용노동부가 역점 추진해야 할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고용률 70% 로드맵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본부와 지방관서가 협력하여 향후 노사정위 논의를 통한 제도개선과 함께, 현장의 관행 변화를 추동하기 위한 실천적인 과제와 역할을 논의·모색하기 위함이다.

회의에서는 법·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과 함께 이를 촉진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현장 노사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이에 따라, 각 지방관서별로 지역에서의 공감대 확산(지역노사민정협의회, 전문가, NGO 등과 협력), 기획감독, 임금체계 개편 등 우수사례 발굴 등 구체적 실천방안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이 장관은 “정책의 성공은 계획수립이 10이라면, 실천이 90”이라고 하면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국민중심, 현장중심의 마음가짐으로 금년에 본부(정책수립)와 지방(집행)이 혼연일체의 팀플레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월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노사정 논의와 연계하여 현장 지도·감독 및 홍보, 의견 청취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고용률 65%를 돌파하였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사정은 아직 어렵다”면서 고용률 70% 로드맵의 금년도 계획을 점검·보완·강화하고, 3대 브랜드 과제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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