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등과 참석하고 있다.
【의회신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반 총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2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5월 뉴욕 방문 및 2013년 9월 G20 정상회의,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 등을 계기로 반 총장과 면담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한유엔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또 포스트(Post)-2015 개발의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 한반도 정세 및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반 총장은 오는 21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대화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에게 북한을 개방의 길로 나서게 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의 원활한 가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최근 일방적인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요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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