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9 재보궐 선거 감사 인사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대학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4.29 재보선으로 당선된 새누리당 오신환(서울 관악을) 의원은 지역주민과의 토론회를 열고 6월 중 1호 법안으로 사법시험 존치와 관련한 법안을 발의할 것 이라고 19일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사법고시 존치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과 토론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대학동 주민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29일 우리 당이 공천한 오신환 의원을 뽑아줘서 감사드린다"며 "(선거 기간 중 공약으로 내건 사시 존치에 대해)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공정사회 구현'과 '기회 균등'이라는 관점에서 사시 존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신환 의원은 "6월 중 1호 법안으로 사시 존치와 관련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지금 초안을 수정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사시 존치를 위한 모임도 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시 존치와 관련한 법안을 발의한 김학용 의원도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 결정된 것이라도 비합리적이라면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잘 모색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사시 존치를 당론으로 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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