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전남도 현지방문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제279회 임시회 기간인 26일~27일까지 1박 2일간 영·호남 상생 협력과 근대역사 탐방을 위한 현지방문을 실시한다.

5․18 민주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현지 방문의 첫발을 디뎌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 근대역사관 등을 방문하며,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친다.

첫째 날, 근대사의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5․18 민주묘역’을 참배해 재현되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의 가르침을 배우고,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 남북한 화해·협력관계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둘째 날,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서 배진석(경주) 의원은 “말로만 영·호남 상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작지만 실질적인 상생이 가능하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상호방문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 경북도청 이전과 관련한 자료 수집을 위해 전남도청 스카이라운지를 방문해 전남도청 이전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김창규 의원은 “남악 신도시를 돌아본 결과, 전남도청 이전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인구, 경제규모 측면에서 도청이전이 성공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며, “경북의 경우도 전남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수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현지방문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는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특히 전남도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가지는 등 상임위 차원에서 영·호남 상생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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