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청사·종건북부지소 현장방문, '풍수해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윤성규)는 31일 제27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확인 활동, 안동 신청사 방문, 풍수해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등 활발히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신청사를 방문, 의회사무처로부터 의회 신청사 이전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사무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경북개발공사로부터 초등학교, 아파트 등 정주여건 추진상황을, 도청신도시본부로부터 진입도로 개설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완벽한 정주여건 조성과 부실 없는 진입도로 개설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파트, 학교 등 신도시 기반조성사업과 같은 경북도 지역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건설소방위원들의 도청 신청사 방문은 올 연말 도청 이전을 계획했으나 경북도 노동조합이 아파트 한 채도 없는 상태에서 도청이전은 어렵다며 내년 2월 이전을 건의한 상황에서 현장실태를 좀더 면멸히 파악키 위해 추진됐다.

오후 일정의 첫 출발로, 경북 북부지역 지방도 유지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안동 풍산읍 내 위치한 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를 찾아 주요업무와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위원들은 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가 보유하고 있는 도로유지용 중장비의 노후상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중장비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신도청시대를 앞두고 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가 앞으로 본소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쾌적한 도로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직원들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준비한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 대비 자연재난에 취약한 건설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섰다. 대규모 절·성토가 한창 공사 진행 중인 상주-영천간 고속도로현장과 동명-부계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사업장내 터널 구조물과 지반의 균열·침하·세굴 등의 발생여부 확인, 상부사면의 낙석발생 여부, 비상연락망체계 구축여부, 강풍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시설물 등을 중점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시공과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주영천고속도로(주)가 2조 1,4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93.9km 구간을 공사하는 민자투자사업인 상주-영천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대구구간 교통체증 해소와 경북 동부권인 상주, 구미, 군위, 의성, 영천 지역의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균형개발 추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소방위원회 윤성규 위원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항상 시설물 주변을 관심 있게 살펴 위험시설물에 대해 미리 예방대책을 준비해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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