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디벤처센터 입주예정기업 업무협약 체결
【의회신문=송종관 기자】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한국메디벤처센터(공동연구센터)의 준공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2시, 입주예정기업 15개사와 업무협약식을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공동연구시설물인 ‘한국메디벤처센터’는 민간자본(주식회사 인터내셔널메디칼)으로 건립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형 연구소로 지난해 1월 착공해 18일 준공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들이 토지분양과 건축 투자비에 큰 부담 없이 첨복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시와 첨복재단이 한국메디벤처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첨복단지 입주기업들은 첨단의료 연구 개발의 최신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첨복단지에 입주해 대구시와 첨복재단으로부터 R&D지원에서 시제품제작, 임상, 인허가, 마케팅, 인력양성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첨복단지 입주기업들의 연구분야는 화상치료, 고압 산소 치료기, 지혈피복제, 치과기자재 제조, 운동측정 의료기기 제조, 피부치료 화장품 및 의료기기, 의료 영상 전송 시스템, 피부재생약품 등이다.
한국메디벤처센터에 현재 24개사가 입주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대구( 55%), 수도권(21%), 경북(17%), 경남(4%) 기업 순이며, 업종별로는 의료기기 기업이 7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협약대상 15개사는 광개토화상연구소, (주)메디제이, (주)메디팁, (주)보원덴탈, (주)비케이메덴트, 오스젠(주), (주)움직스, (주)유바이오메드, 윤호메디칼, (주)인피니트헬스케어, 정안헬스테크, (주)젬텍, 지앤지인터내셔날), (주)포위즈시스템, (주)한국OSG가 있다.
이외에도 2013년 11월 이미 협약을 체결한 (주)바이오록스, (주)성조파인세라믹, (주)한빛나노의료기도 이번 협약식 행사에 참여해 환영의 자리를 함께 하고 입주기업의 성공정착을 위한 정보 공유를 다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입주 기업들은 첨복단지와 대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대구시와 첨복재단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약속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복단지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며 “지금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