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한반도 평화정착 염원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경북도의회는 삼국통일의 주역을 모신 경주 통일전(統一殿)을 찾아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은 17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15명의 도의원과 정병윤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삼국통일의 주역이 모셔져 있는 경주 통일전(統一殿)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이날 참배는 제37회 통일 서원제(10월 7일,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에 앞서 삼국통일 정신을 계승하고 분단 70주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 공감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통일전 방명록에 "민족통일의 중심인 이곳 통일전에서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계승해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 시대를 열어 갑시다"라고 서명하고, "전 도민들의 뜻을 모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신라 삼국통일 위업을 기리고, 민족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1997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된 통일전은 태종무열왕, 문무왕 김유신 장군 영정이 봉안돼 있고 삼국통일의 기록화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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