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창의 도시재생기자단' 11명 발대식 가져

【의회신문=송종관 기자】대구시와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대구경북연구원 19층 세미나실에서 ‘대구시 창의 도시재생기자단(D-Urban FD)’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24일 간 공개모집을 통해 총 11명을 선발한 ‘대구시 창의 도시재생기자단(D-Urban FD)’은 건축·도시계획·지리·철학·경영 등 다양한 전공의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돼 있다.

기자단은 올 12월까지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된 사례지 답사, 취재, 기사작성, 대학가·시내·공원 등지서 도시재생을 알리는 퀴즈, 게임, 길거리 홍보활동 등을 통한 도시재생 현장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재생기자단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기자단선발 경과보고, 활동일정에 대한 브리핑, 위촉장 수여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영은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격려사에서 “도시재생기자단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사업을 취재하며 현장감 있는 소식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자단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 기자단으로 선발된 이동민(대구대 지리교육학) 군은 “도시지리학 전공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과 실재를 기자단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김수경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 창의 도시재생기자단 운영취지가 도시재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에 있지만, 지역 젊은이들이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도시재생 기자단 활동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대구를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역량을 기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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