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민행복, 제안 한마당’ 열어

 

【의회신문=송종관 기자】대구시는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대구를 변화시킨다!’라는 구호 아래 시민들의 창조적 아이디어 제안인 ‘시민행복, 제안 한마당’을 2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생활 불편사항 개선, 시정혁신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시는 대구시 홈페이지 시민행복제안센터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143건의 제안에 대해 내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 회의(9.9),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시민 580명이 참여한 길거리 현장 투표(9.17)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선정해 다음달 6일 개최되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안의 최종등급과 상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8건의 정책제안은 △대구3호선 하늘열차로 대구 경제를 살리는 방법 △도시3호선 대합실 교통우대카드 발급에 대한 안내문 보완 △행복기부계단 설치 △클립하나로 공원 벤치를 도서관으로 △안전교통질서로 좋은 교통문화 만들자 △홈페이지 화면 기능추가로 시력약자 및 고령자 이용편의 증진 △어르신친화도서관 만들기 △도시철도 안전관련 정보 개선을 통한 국민생활 안전 확보 등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안전 등 일생생활과 관련된 아이디어들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에도 민선6기 역점시책의 하나로 시민정책제안 공모를 처음 시행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했다. 심사과정에 길거리 투표와 시민평가단 평가결과 반영 등 시민소통형 제안 프로세스를 추진했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공모를 시행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 바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과 공무원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시민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시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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