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활동에 도움 되는 다양한 정보 수록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입법 정책 정보지’를 대폭 개편·발간했다.

도의회는 2010년 11월 제9대 의회부터 계간으로 발간해 온 ‘입법 정책 정보지’를 최근 입법정책관실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면서 새롭게 탈바꿈을 시도했다.

우선 입법관련 내용을 확대하고 가독성을 높였으며, 의정포럼 위원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의정 활동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록했다. 정보지는 학계 동향과 타시도 입법정보, 의회정보 등을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최근법령 정보’와 ‘의정활동 정보’ 그리고 ‘정책 제언’과 ‘정책연구를 통해 본 경북’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특히 딱딱하기 쉬운 내용들을 읽기 쉽도록 핵심적 내용을 전달하는데 주력해 가독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

먼저 최근법령과 관련, 제·개정 법령, 대법원 판례, 법제처 의견제시 사례, 타시도 조례 등 조례 제정 시 필요한 전문 정보를 수록했다. 또 의정활동에 참고할 수 있도록 타 시도의회와 지자체 네트워크의 활동, 학계동향 등 의원들의 입법에 필요한 정보들도 수록했다.

또 지난 3월 출범한 경북도의정포럼 위원들의 정책 제언을 수록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남홍 위원(경주문화원 부원장)의 ‘쓰레기소각 겸용 화력발전소 건설’, 류동균 위원(안동중앙고 교사)의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선방안’ 등 5건을 소개해 도내 전문가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도내 정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소개해 입법 및 정책개발의 활용성도 높였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시의 적절성과 다양성, 가독성에 역점을 두고 개편한 ‘입법 정책 정보지’가 지방행정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분기별로 발간하는 이 책자는 도의회 홈페이지 입법정책정보 코너에 e-Book으로 게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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