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동참 당부

 

▲ 김관용 도지사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NH농협 경북도청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청년희망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성과를 가시화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희망펀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월급여의 일정비율 또는 일시금을 취급은행(NH농협, 대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계좌 개설과 함께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면 된다.

 기부자에겐 가입금액 1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모집한 기금은 내년 1월부터 청년구직자 대한 지원(훈련비, 구직정보 비용 등), 민간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비정규직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청년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지도층이 솔선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층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청년희망펀드’의 필요성과 참뜻을 널리 홍보해 도‧시군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시책발굴은 물론 청년 CEO 육성, 1인 창조기업, 중소기업인턴제, 청년무역전문인력 양성, 청년 CEO 제품 판로개척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펀드 가입에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경북개발공사사장, 경북관광공사사장, 경북테크노파크원장, 경북경제진흥원장,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도 뜻을 함께 했다. 이들도 청년일자리를 위해 밀알이지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가입 서명에 참여했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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