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제안서 전달식 개최

【의회신문=송종관 기자】대구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2030년 대구의 미래 비전을 ‘시민이 행복하고, 일자리와 문화가 풍부한, 열린 도시 대구’로 정했다.

앞서, 시는 ‘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계획을 수립키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으로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단 145명을 구성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7일 ‘시민이 꿈꾸는 대구’라는 주제의 시민원탁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대구의 미래비전과 발전목표를 논의키 위해 5개 분과별로 4차례 토론회를 가진 후, 최종적으로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대구의 미래비전을 선정했다.

이에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2030년 대구 미래상은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바라는 ‘시민행복도시’ △시민이 누구나 일하기 좋고,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일하기 좋은 ‘기회창출도시’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시민 모두가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을 위해 작은 것부터, 사소한 것부터 조금씩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도시’로 대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민참여단의 청사진은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대구시가 수립중인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시민이 생각하고 꿈꾸는 대구의 미래모습을 설계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김수경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제안한 대구의 미래 비전과 분야별 발전목표를 발판으로, 시민의 목소리와 희망을 담아내는 도시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 수립 시에 시민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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