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토크 콘서트' (사진=창원시청)

【의회시문=문유덕 기자】안상수 창원시장은 21일 창원대학교 봉림관 소강당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콘서트’에 참석해 대학생 및 주부 등 시민 200여 명과 만나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시민들과 ‘마주보고(對談)’, ‘솔직하게(大膽)’, ‘많은 이야기를(大談)’ 나누고자하는 뜻에서 기획된 이번 ‘대담한 토크 콘서트’는 ‘안상수 시장이 꿈꾸는 창원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안상수 시장이 평소 자신이 꿈꾸는 창원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고 소신 있게 피력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토크 콘서트는 기존 간담회와 같은 딱딱한 대화의 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안상수 시장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사람 모두가 ‘창원’이라는 한 도시에 같이 살아가는 한 시민으로 보다 나은 창원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은 공식적 자리에서 비춰진 시장의 모습과는 달리 평소 소탈한 성격과 직접 쓴 ‘비탈’이라는 자작시까지 소개되면서 참석한 관객들과 친근함을 더했다.

‘토크 콘서트’ 식전공연에는 샌드아트 디렉터 최은영 씨가 ‘새로운 창원이 열립니다’라는 내용의 ‘샌드아트’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진행은 MC 한승완 씨와 방송인 김민희 씨가 맡았다.

안상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창원은 3개시 통합으로 창원의 생산기반, 마산의 역사와 문화, 진해의 해양관광과 항만물류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광역시를 압도하는 경쟁력과 위상을 갖추었지만 이러한 자원과 기반을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구심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첨단’과 ‘관광’으로의 산업체질 개선과 광역시로의 행정체제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고향 창원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제가 가진 역량,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또 안상수 시장은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루면서 살 수 있나요?”라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자신의 과거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전하면서 “인생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다.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꿈을 향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훌륭한 인생이다”며 젊은 세대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시장님을 처음 만나봤다. 검사까지 하신 분이라 좀 차갑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옆집 아저씨와 같은 푸근한 인상을 받았으며, 유머도 있으시고 전체적으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상수 시장은 지난 19일에 열린 ‘안상수의 스케치북’에서 이‧통장들과 만남에 이어 이번 ‘대담한 토크 콘서트’까지 개최하면서 창원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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