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문유덕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9일 오후 3시 마포구 밤섬문화공원에서 밤섬문화공원 재단장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006년 3월에 조성된 밤섬문화공원은 그 동안 시간이 흘러 전통정자의 목재 균열이 발생하고 공원 내 바닥포장재로 인한 통행 불편, 펌프 노후화 등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제기돼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올해 5월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시행한 정비공사는 ▲노후 된 전통정자의 귀틀부분 전체 교체 및 난간의자 설치 ▲고장난 분수의 노즐, 펌프 및 조명 등 재정비 ▲밤섬과 마포를 상징하는 조형물 ▲공연의 장을 펼칠 수 있는 파고라 및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특히, 주민들이 공원에서 쾌적하게 일상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경수목 4천 500여수를 식재해 녹지공간도 늘렸다.

밤섬문화공원 재단장 기념식에 앞서 신수동 풍물패놀이의 신나는 길밟기 공연이 열렸으며 오후 3시부터 테이프 커팅, 축사 등 약 1시간 동안 본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소나타’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공연과 재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다함께 축제의 장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이번 밤섬문화공원 정비로 공원이용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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