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이윤희 기자】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식품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전문가,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지영선)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 생활 속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식품 방사능 오염 현황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안인숙 회장의 진행으로 △방사능의 건강영향과 국내외 관리 기준(한영신 성균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연구교수) △식품 방사능 오염 현황과 정부 정책의 문제(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자로 조완형 한살림연합 전무이사, 하승수 변호사, 최경숙 차일드세이브 대표, 지태근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 담당관이 참석한다.

한편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지난 10월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서울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11월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식품안전을 위한 토론회에 이어 12월에는 환경보건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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