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문유덕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희망온돌사업의 일환으로 ‘따뜻한 겨울 나기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구민들에게 이웃사랑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고 있다.

구는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3개월 동안 2015~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이 추운겨울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성금과 성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한 성금품 모금은 나눔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을 하기로 했다. 이 모금액은 동작복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전액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구는 각 동주민센터에 2015~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안내 창구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사랑의 일일찻집과 바자회, 쌀 모으기,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1년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일환으로 ‘이웃돕기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웃사랑캠페인과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사랑의 쌀 모으기 등 다양한 모금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구는 ‘2014~2015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10억4000만원의 성금·품이 접수됐으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을 맞이해 지역내 저소득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2015~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웃이 행복하고 따뜻한 동작구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 관내 법정 보호대상은 올해 10월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6273명, 한부모가족 2902명, 차상위 장애 891명 등 모두 1만275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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