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동자동 쪽방촌 주민을 위해 ‘온기가 넘치는 방한복 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곧 다가올 겨울 한파에 따라 자발적인 겨울의류 기부를 통해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겨울용 방한의류 (외투, 상·하의, 스웨터 등)를 수거했다.

오는 26일, 동자동 쪽방촌에 있는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기부물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이번 방한의류 기부가 쪽방촌 주민들의 외로움을 녹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8월 31일 기준, 동자동 쪽방촌의 쪽방수는 1,217개이며 거주하는 주민은 약 1,000명에 달하는데
구는 이번 민·관의 협력을 통해 기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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