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오는 2일 성북 공정무역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북천 분수마루(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지며, 자치구 단위에서 최초로 ‘공정무역 전시·홍보관’을 건립한 것을 기념하고 주민의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 윤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의 내로라하는 공정무역단체가 총출동해 우리나라 공정무역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공정무역 네트워크,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 두레생협연합회 APnet,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카페티모르 등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 판매 할 예정이다.

성북천 분수마루 뒤쪽으로는 공정무역의 현장과 생산자, 공정무역을 통해 삶의 기회를 얻은 아이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공정무역 사진전(포토존)도 열린다. 리스(Wreath) 만들기 부스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수공예로 만든 천을 이용해 리스를 함께 만듦으로써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공정무역의 가치를 공유하는 체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되었다.

공정무역의 가치를 결합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마련했다. 푸른 하늘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초이, 소울엔진, 에이드머신의 문화공연과 시간별로 펼쳐지는 공정무역 서포터즈 스탭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가 자치구 최초로 공정무역 전시·홍보관 건립을 기념하고, 제3세계의 빈곤퇴치에 기여하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주민에게 알리고 공유함으로써 다 함께 행복해지는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성북 공정무역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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