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와 대안 제시 이뤄져

【의회신문=성종환 기자】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는 12월 2일,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11월 25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구청과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이 한 해 동안 집행한 민생 사업 전반의 합목적과 적법성 여부, 부진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행정위원회(감사담당관, 행정국, 재정국, 보건소 소관)는 △감사 시 반복 지적 사안 개선안 모색 △영등포 영어체험센터 운영 개선책 강구 △타임스퀘어 공공 문화 복지공간 활성화 △흡연부스 설치 금지 조항 보완 및 흡연 과태료 징수율 제고 △부서별 위원회 정비 추진 △육아휴직에 따른 인력 운영 방안 마련 △‘영등포 역전다방’수익성 제고 △동민체육대회 개선 방향 모색 △민간위탁사업 철저한 관리․감독 △복사용지 구매비 절감 △홍보물 제작 업체 다양화 외에도 등록면허세 착오 부과분 처리 개선 등을 주문했다.

한편, 기업희망드림서비스사업, 지역 맞춤형 직업훈련사업 추진을 통한 청․장년 일자리 창출 등을 우수한 사례로 평가 하였다.

김용범 행정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구민의 욕구가 구정에 충분히 반영되어 우리 영등포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건설위원회(복지국, 도시국, 안전건설국, 시설관리공단 소관)는 △노점상과 노상적치물에 대한 대책 마련 △방범 및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CCTV 설치 확대 및 골목길 보안등 개선 △공원 내 운동기구 및 공중 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 △비슷한 유형의 사업 추진 부서 단일화 △보도 통행에 불편을 주는 사례 개선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투기에 대한 단속 강화와 제도 개선 외에도 자전거도로 보완책 마련 및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및 홍보 강화 등을 촉구했다.

잘 된 사례로는 중국동포 기초생활수급자 조사 시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발행한 서류만 인정하고,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인근 구와 병행하여 개선한 점을 언급하였다.

권영식 사회건설위원장은“이번 감사로 구정이 더욱 투명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개선방안은 없는지 살피는 적극적 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운영위원회(구의회사무국 소관) 정선희 위원장은 “불합리한 부분은 합리적으로 보완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하여 의회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평을 했다.

이번 정례회는 3일부터 1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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