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문유덕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6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독후활동 발표회 ‘책으로 말해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독서 동아리의 독후활동 발표와 100권 책 읽기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또 가족 독서신문과 독서기록 우수 작품이 전시된다.

독후활동 발표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9개 독서동아리가 참여해, 함께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상황극, 인형극 등으로 표현한다.

창서초등학교 ‘책 읽어주기 팀’ 5~6학년 학생들은 ‘내 동생 싸게 팔아요’를 인형극으로 선보이며, 새롬어린이독서회 팀은 ‘야스쿠니 신사의 비밀’을 동영상과 전시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가족과 함께 하는 공동체 독서 운동’을 목표로 4월에 주민이 추천하는 도서목록과 독서기록장을 배포하고, 독서가족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가족 독서신문 작품을 공모해 우수작 30점을 선정했다.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에 참여했던 한 어린이는 “작품을 만들 때 의견이 달라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책에 대해 부모님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100권 책 읽기를 통해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 친구가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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