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문유덕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 들어 4개 전통시장을 인정하고 등록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8월에 상도전통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가를 전통시장으로 인정하고 11월에는 남성역 골목시장을 전통시장으로 동록해 30일 인정서를 전달했다.

전통시장이란, 전통시장.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점포수, 면적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고 해당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시장을 말한다.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되면 서울시와 중기청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통용도 가능하게 되며 전기요금은 5.9%할인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중기청 공모사업과 연계해 시장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성대전통시장과 몇군데의 어린이집간에 맺은 식자재 공동구매협약을 4곳의 전통시장에 있는 약27개의 점포와 관내 100여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확대해서 전통시장도 살리고 어린이들에게도 양질의 식자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장별 테마사업을 발굴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남성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내년 8월까지 건립하는 등 남성시장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전통시장 선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성대전통시장을 비롯한 상도4동 도깨비시장, 신대방1동 골목상권에 시장을 안내하는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으로 시장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성대전통시장 상인회 윤혁 회장\은 "재래시장으 전통시장 인정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성대전통시장만의 개성과 특색을 발굴하여 고객들이 찾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장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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