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 소리 들을 것”

▲ 김영배 구청장
【의회신문】사랑하는 50만 성북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 병신년(丙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성북구민과 이웃에 따뜻한 마음이 가득하며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5년 우리는 성북의 도전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시대정신에 따라 우리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생활임금제, 동행프로젝트, 도전숙 등 전국 최초의 정책들이 성북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며, 아동친화도시, 사회적경제, 마을만들기 등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들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찾아와 보고,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도전과 성과의 중심에 성북구민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삶의 문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이웃과 소통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참여하는 주민’을 넘어 ‘자치하는 주민’, 성북구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는 민선6기 성북구정의 최대 과제인 ‘마을민주주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2016년 새해에는 유니세프로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인증 받은 성북구의 아동친화도시가 전국적으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국가적인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민선6기 구정 목표인 마을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되도록 행정 조직을 혁신하고, 다양한 계층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첨제 민주주의 방식을 다양한 정책에 도입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공동체경제를 구축하고, 성북구의 창조 인력과 만해 한용운 심우장, 훈민정음 해례본 등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여 창조문화·역사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 마음에 있는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소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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