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팀 꾸려

▲ 유덕열 구청장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자금 수요가 높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부업체 실태 점검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점검을 위해 금융감독원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팀을 꾸려 지난 11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86곳의 대부업체를 방문해 최고금리가 연 34.9%를 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 후에는 규정된 금리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 이용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미등록 대부업체의 단속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특별 단속을 통해 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개정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 침체된 서민 경제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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