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설맞이 기부나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조중환 기자】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4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민, 기업 등과 손잡고 '설맞이 특별 기부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번 행사를 진행중이며, 지난 2일에는 양천구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 약 300세대에게 식품 및 설맞이 특별선물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무료법률상담과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지급된 기부물품으로는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쌀, 라면, 통조림 등 음식물 및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활용품으로 제한하고,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신선제품, 유제품 등 식품사고의 우려가 있는 품목은 제외 시켰다.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경자인 팀장은 "서울시는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더욱 확대 추진하여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이마트에서 지역사회에 소외된 계층을 위해 설맞이 행사를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런 측면들이 계기가 되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가꾸는데 일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설 명절에 26억3900만원을 모금하여 541개 시설을 비롯해 6만1234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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