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복을 고르고 있는 모습.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0일 ‘2016년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입학 시즌을 맞아 안 입는 교복을 재활용해 품목과 관계없이 점당 2000원에 판매하여 자녀들의 입학을 앞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녹색생활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교복나눔장터 행사에는 관내 6개 중학교(대광, 성일, 숭인, 전동, 청량, 정화여중)와 4개 고등학교(동대사대부고, 정화여상, 휘경공고, 휘봉고) 등 총 10곳이 참여한다.

이날 수익금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여 학교로 환원하여 향후 교복 물려주기 행사의 세탁 및 수선비로 활용되고 환원을 원하지 않는 학교의 수익금은 동대문구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교육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으뜸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