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조중환 기자】서울시가 감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20년 이상 경과된 시 관리 소관의 자동차전용도로, 하수관로, 한강교량 중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샘플링 감사한다.

시는 최근엔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폐쇄, 시청역 앞 도로침하가 연이어 발생한 바 있는 만큼 관리실태 등을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시행할‘6대 도시안전관리대책’을 발표, 안전시책의 효율적 집행을 지원하고 이중삼중의 도시안전관리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한 삶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도시기반시설물 안전감사 실시는 자동차전용도로 4월(서울시설공단), 하수관로 9월(물순환안전국), 한강교량 11월(안전총괄본부)에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도시 노후화가 계속되고 있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도시운영의 핵심 가치”라며 “각 기관의 안전시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지원해 안전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안착시키고, 중요 시설물은 직접 감사․점검해 도시안전관리의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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