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이 삼부아파트 입주자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5일 길음동 삼부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삼부아파트는 준공 당시 법에 맞추어 법정주차대수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치가 현재 차량규격과 맞지 않고, 노후되고 방치된 채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 오히려 주차난만 가중시키고 있던 것을 성북구가 발 벗고 나서 해결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주민 김난숙 씨는 “주차난으로 공간 하나가 아쉬운 판에 자리만 차지하는 주차장치를 볼 때면 눈에서 천불이 나곤 했는데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니 세금 낼 맛이 다 난다”면서 밝게 웃었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의 불편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인데 주민들이 감사패를 준비했다는 것은 그만큼 불편이 컸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더욱 열심히 경청하고 살펴보면서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줄어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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