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국회는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과 의회민주주의에 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속감과 긍지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한 국회 민주주의 교실' 프로그램을 2015년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2015년 1월 정의화 국회의장이 북한이탈 청소년 및 주민에 대한 민주주의 교육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국회의 역할을 제시하면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200여명의 북한이탈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해뿐만 아니라 충·효 인성 및 대한민국의 역사 배우기 그리고 진로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6년에는 의회모의체험과 한국은행 및 경복궁 방문 등 현장 체험을 강화함으로써 북한이탈 청소년과 주민들이 보다 즐거우면서도 현실감 있는 수강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매월 2주과정 단위로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 청소년과 주민들이 대한민국 민주시민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갖추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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