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의회신문】제11회 제주포럼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 세계적 경영인, 외교전문가 등 60여개국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총장의 제주방문에 전국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반 총장은 26일 오전 10시20분부터 80분간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이번 제주포럼 참석은 2009년 제5회때 참석한 데 이어 두번째다. 반 총장과 황교안 총리,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면담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무라야마 도이이치 전 일본총리, 마하티르 전 말레시아 총리,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짐 불저 전 뉴질랜드 총리, 앤리코 레타 전 이탈리아 총리가 참석한다.

이들 세계 지도자들은 개회식 이후 세계지도자 세션에서 한승수 전 총리와 함께 주제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당초 참석할 것으로 발표됐던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사는 J.B. 스트라우벨 테슬러모터스 공동창업자의 참석이다. 스트라우벨은 전기차 회사로 유명한 테슬러모터스 공동창업자로, 이포럼에 참석해 특별강연할 계획이다. 스트라우벨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2030 탄소없는 섬' 실현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거리다,

이 밖에 포브스 선정 30위내의 한국과 중국의 여성 CEO 등 세계적 기업의 CEO들도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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