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보건소가 국가금연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9회 세계금연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전국 금연사업평가에서 전국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은 전국 최초로 정부3.0 주민참여정책마당 토론회를 실시하여 주민 제안에 의해 금연구역(마을버스 정류장) 지정, 청소년 중심 흡연예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구역 관리, 캠페인 등 간접흡연 없는 금연환경 조성사업을 펼친 결과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학교절대정화구역을 포함한 542개소를 추가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하고, 안내판 설치, 주민홍보, 청소년에게 담배·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클린판매점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금연지도원, 어르신학교주변안전지킴이, 어머니모니터단을 위촉하여 금연구역 관리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서․교육지원청․학부모단체․보건소의 합동 지도단속 등 간접흡연 없는 성북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관내 37개교의 금연동아리가 함께하는 건강캠퍼스를 운영하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 금연 성공을 위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클리닉을 운영하고, 보조제 지원, 성공 시 종합비타민 등 상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성북구는 구민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클린판매점, 주민 제안 금연거리 지정 등을 통해 금연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금연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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