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호텔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도 개최

▲ 지난해 6월 25일 오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65주년 행사에서 참석한 군관계자 및 참전용사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의회신문】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없습니다." 라는 주제로 '6·25전쟁 66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6·25전쟁 66주년 행사'는 국내·외 6·25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영상과 융합되는 스토리 공연으로 1막은 맥아더 장군과 국군병사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주제로 한 ‘맥아더와 병사’가 삽화동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2막은 전쟁 당시 수세에 몰린 아군을 구하기 위해 지원군으로 왔다가 전사한 전우의 유해를 14년 만에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한 스토리영상인 ‘소위 김의 묘’를, 3막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아! 대한민국’이 대합창으로 구성된다.

2막이 끝나면 '소위 김의 묘'의 주인공인 황규만 예비역 준장과 퇴역군인들로 구성된 군가합창단이 '전우야 잘자라'를 부르며, 호국을 위해 온 몸을 바쳤던 선후배의 진한 우정을 보여준다.

또한, 24일 오후 3시에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은 국내외 6·25참전용사, 참전국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25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총 대신 악기를 들고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참전용사들에게 큰 용기와 위안을 주었던 세계적인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뉴욕소네트'의 주인공인 세이모어 번스타인도 재방한 행사에 특별 초청되어 '6·25전쟁 66주년 행사'와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한다.

한편, 전국 각 시·도 및 시·군·구별 6·25전쟁 지방행사가 자치단체장, 참전유공자, 지역주민 및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고, 각급 학교의 6·25전쟁 바로알기 특별교육과 지하철역 등 대중운집장소에서 6·25특별사진전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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