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성북구(김영배 구청장)와 성북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심 속 문화바캉스, 학교에서 펼쳐지는 제2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 운동장 워터파크는 두 번에 나누어서 개장한다. 1차는 7월 29일부터 30일 숭례초등학교에서, 2차는 8월 5일부터 6일 숭덕초등학교에서 양일간 각각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풀장 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유아풀장을 비롯해 어른도 함께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중형풀장,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풀슬라이드를 설치하고 풀장 휴식시간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했다.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성북 주민들이 직접 음식부스를 열어 동네 이웃과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면서 “방학기간의 빈 운동장을 활용해 온 가족이 부담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를 만들어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아동의 여가와 문화생활이 차별받는 상황을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는 부모의 소득수준에 의해 발생하는 아동이 누려야 할 문화와 여가의 기회와 질적 차이 등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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