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진해운에서 71-2회 주식회사 한진해운 사채권자집회 사전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의회신문】한진해운은 베트남 탄깡까이멥 터미널 법인 지분 21.33% 전량을 한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탄깡까이멥 터미널은 베트남 남부 카이멥 강 유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연간 약 103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곳이다.

한진해운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 터미널 지분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한진에 23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재무 구조 개선에 역량을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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