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위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읍·면·동 주민편익 사업의 집행잔액 과다와 예측 가능한 사업의 예비비 지출에 대해 질타하면서 향후 면밀하고 철저한 예산편성과 집행으로 예산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렬 의원은 2015회계연도 결산 심사시 실과에서 편성된 전년도 이월금은 총무과에서 총괄하여 세입 조치한 바, 실․과에서 정확하게 숙지하여 명확한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선무 위원은 13년째 운행(2004년도 등록)되고 있는 특수용 차량(청소차)에 대한 2015년도 정비실적 과다(6회)로 인한 비용 지출(243만 4000원)이 많다고 지적하며 “내구연한을 준수한 특수용 차량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봉 위원은 지방세 세입의 예산액 대비(3061억여원) 수납액(5219억여원) 차액이 많음을 지적하면서 과다 발생(2158억여원)사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향후 정확한 세입 추계를 당부했다.

박영송 위원은 기금운용 실적이 저조한 체육진흥기금을 2015년도에 폐지하였는데 앞으로는 기금의 운용 실적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실적이 없는 다른 기금에 대해서는 과감히 폐지 할 것을 요구했다.

서금택 위원은 지출원인액을 초과하여 사고이월 처리한 곡교천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등의 추진사유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임상전 위원은 시립의료기관 운영관리 사업의 명시이월 추진을 지적하며 세종시립의원(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준이 위원은 2015년도 미집행사업(78건, 17억 63만 3000원)이 2014년도(79건, 5억 8926만 7000원)에 비해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을 지적하며, 향후에는 계획성 있는 예산편성으로 집행에 철저를 기하고, 부득이하게 잔액이 발생되었을 경우 추경에 삭감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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