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제대군인 취업 지원을 위한 민·관·군 세미나' 개최
육군은 이날 "2010년부터 5년 동안 제대한 군인 1만9,155명 중 1만1,332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59.2%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90%를 상회하는 선진국의 제대군인 취업률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중 부사관의 경우 7,908명 중 4,025명만 취업해 취업률 50.8%를 보였고, 준사관은 922명 중 454명이 취업해 49.2%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위관(소위~대위)급 장교의 경우에는 5,660명 중 3,621명이 취업해 63.9%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소령은 72.5%(2209명 중 1602명 취업), 중령은 66.3%(1408명 중 934명 취업), 대령은 66.4%(1048명 중 696명 취업) 등 60% 이상의 취업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육군본부는 이날 정연봉 참모차장(중장)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제대군인 취업 지원을 위한 민·관·군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 참모차장은 "국가를 위해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제대군인 지원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영 기업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각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남철 기자
webmaster@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