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창업 관련 청년 180여명 참석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사드배치에 대한 제10차 의원총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22일 오후 3시 재외동포로 구성된 예비창업가 및 청년기업인 등을 상대로 수원 아주대학교 다산관에서 열리는 '2016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입교식에서 벤처·창업 분야 특별강연에 나선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20~30대 재외동포 청년기업인, 벤처CEO를 비롯해 예비창업가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한다.

안 전 대표는 강연에서 자신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와 국내외 창업환경, 제도적 문제점 및 창업 기반이 되는 산업구조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김수민 사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잠행을 이어왔지만, 최근 초중고 교육현장을 방문하고 초등학생을 상대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시 공개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초중고 방문에 이어 창업·벤처분야 강연에도 나서면서, 그가 과거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연정치를 통해 자신이 주창해온 '미래일자리' 관련 컨텐츠 마련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다만 "아직 이번 강연 외에 다른 강연 일정이 잡힌 건 없다"며 "협회 측 요청이 들어와 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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