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표 한국홈쇼핑유통협회 회장

【의회신문=정호표 회장】정부산하기관 및 정부 출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임원 및 감사 등에 대한 정부 출자 상급 기관 및 외부 정치권 낙하산 인사의 폐해에 대해서 어제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다.

물론 과거 어느 집권당 정부를 막론하고 정부 산하기관 인사는 정권 창출에 대한 논공행상의 부산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집권당의 임기 중에 국정 이념이나 집권당의 통치 철학에 맞는 정부 각 부처 장관들이나 특정 기관들의 경우 집권당에서 원하는 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문성을 요하는 정부 산하기관의 공기업이나 정부가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설립한 중기청 산하 출자 기관들에 대한 인사 특히 중소기업 유통지원과 관련한 중기청 산하기관들의 인사는 해당 기관의 낙하산 인사나 상부 출자 기관의 인사들에 대해 보직을 찾는 자리보전용이 되어서는 안되며 철저히 전문성과 능력이 인정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인사를 기용해야 된다.

특히 전문성을 위주로 한 중소기업청의 산하 관련 중소기업유통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업 및 단체들은 더 더욱 중소기업 업계의 경력이나 동종업계 해당 분야 및 전문성에 대한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청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서 중소기업 유통센타를 비롯하여 작년에 출범한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등 3개 홈쇼핑 전문유통 회사에 출자를 해서 자회사를 두고 있다.

기존 공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목적의 홈쇼핑 유통법인들이며 향후 공기업 전체의 판로개척 채널의 변화 및 중소기업 전체 판로개척 매출 및 수익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앞으로 출자 된 산하 유통 공기업 CEO 및 임원은 절대 정부 관료나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및 비전문가가 아니고 또 기존의 유통 방식을 답습하는 관료화된 조직이 아닌 중소기업의 생리나 시스템을 이해를 하는 민간 중소기업 유통 관련 단체 전문가 출신이나 점점 유통 비중이 커지고 있는 홈쇼핑 유통 등 관련한 전문 유통인력을 기용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기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 출자 회사인 중소기업유통센타의 경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이라는 중요한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과 중소기업전용 홈쇼핑 채널만 무려 3개의 유통 채널을 가지고도 여기에 맞지 않는 관료들의 인사 및 낙하산 인사로 내 외부 유통 전문가 영입 실패와 함께 낡은 기존 유통 시스템으로 인해 만성적인 매출 부진과 적자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이라는 중요한 공공적인 업무를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써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타가 직접 경영 및 일정 출자 지분 가진 공영 홈쇼핑 과 홈앤홈등 3개의 TV 홈쇼핑 산업은 향후 모바일 쇼핑 및 온라인 쇼핑과 과 함께 결합되어 국내 ICT 산업의 인프라 발전과 핵심 유통 및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과 함께 매출 규모뿐 아니라 취급 품목도 수만 가지에 달할 만큼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생필품은 물론 부동산, 여행 상품, 유학 상품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전반을 아우르며 쇼핑 라이프 스타일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중요한 공공기업이다.

이 뿐만 아니라 향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중소기업 제품을 진출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의 하나로 확실히 자리 잡으며 중소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공공기업이다.

필자는 올해에 민간 기업 단체인 한국 홈쇼핑유통협회를 출범 시키면서 정부관련 및 민간 협회 및 유통 기관이나 공기업 단체 임원 및 CEO 경영자들과의 중소기업 판로개척 관련 미팅을 하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한 접촉이 잦아지면서 그들의 경영마인드나 각 공공기관이나 정부산하 협회들의 내부 역량이나 성과 수준이 공공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의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국내 중소기업단체 중 제일 규모가 큰 경제 4단체장 중 하나인 모 협회는 이미 정부 기관 이상으로 관료화가 되어 상근 임원들은 외부의 정부 산하 낙하산 인사들이 차고 앉아 이미 관료화 공무원화 된지 오래다.

필자는 전임 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해서 가끔 우리나라 경제4단체장의 한 곳인 이곳 경제단체 협회를 업무 차 방문하는데 가끔 5층 임원 및 회장실로 가는 엘리베이트를 사용하다가 보면 여직원이 미리 내려와 1층에서 엘리베이트를 잡고 운행을 통제하여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임원이 움직이는데 예전부터 미리 직원들이 나와서 엘리베이트를 잡고 있어야 한다고 하니 도대체 공공 엘리베이트를 임원 전용화 시켜 놓고 다른 외부 손님을 통제하는 주객이 전도된 중소기업 지원 단체가 과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어떻게 대변 할 것이며 중소기업 사장이 회원으로 모인 협회 회원이 엘리베이트를 못타고 협회 임원 전용이 된 현실에 큰 실소를 금 할 수 밖에 없었다.

위의 전용 엘리베이트 헤프닝을 특별히 예로 언급하는 이유는 결국 정부의 산하 기관 및 민간 협회까지 도 잘못된 낙하산 인사가 공공기관 및 민간 협회까지도 조직을 관료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홈쇼핑 유통 협회장 일을 맡으며 중소기업 유통 지원을 위해 설립한 공공 기업의 정책의 잘 잘못에 따라 그 결과와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기업들에게 바로 전가된다는 사실을 협회를 맡고 있는 요즘 특히 중소기업 유통을 지원하는 정부산하 공공 기관을 일선에 대하면서 절실히 실감하고 있다.

국내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위해서라도 특히 이 정부 들어서 중소기업 중요한 중소기업 유통 정책에 하나인 중소기업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설립되어 홈쇼핑 관련 유통 자회사를 많이 거느리고 있는 중기청 산하 중소기업 유통센타의 CEO 공모에는 이러한 정부 산하나 출자 기관에서 내려오는 낙하산 인사가 되풀이 되지 않고 제대로 국내의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알고 문제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지원하며 현 정부가 표방하는 중소기업 우선 지원 정책 및 창조 경제를 지원 할 수 있는 중소기업 관련 및 유통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발탁되기를 희망한다.

약력:
전)한국전자상거래 협동조합 이사장
전)중소기업신문 회장
전)중국 심양시 대외경제무역 고문
현)한국홈쇼핑유통협회 회장
현)중소기업진흥회(사) 부회장
현)한국뉴미디어유통산업협회(사)부회장
현)한. 중 문화관광미디어 총연합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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