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이와 철수(1948)
【의회신문】국립한글박물관은 9~15일 일주일간을 광복절 주간으로 정하고 ‘한글사랑’ 특별 전시해설을 한다.

전시해설은 일제강점기에도 한글을 지키고 알리기 위한 선조들의 노력과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유물 이야기로 진행된다.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와 4시 2층 상설전시장 입구에서 열린다.

구한말에 창간돼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역할을 했던 ‘대한매일신보’, 일제강점기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서 한글을 보존하고자 했던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 학회의 노력 등을 중심으로 광복 71주년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국어학자들의 염원이 담긴 ‘조선말 큰 사전’ 편찬 준비작업, 한글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한글’(잡지),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 최초의 국정국어교과서 ‘바둑이와 철수’(1948)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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