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i30 티저 이미지
【의회신문】현대자동차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의 외관 티저 이미지를 11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i30는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해치백 모델로,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여진다.

기존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발전시키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의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정교한 전면부 이미지를 만들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다. 향후 출시될 신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신형 i30의 디자인 콘셉트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도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AboutHyundai)를 통해 선보였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이 영상에서 "신형 i30는 간결하면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한 단계 진보한 현대차 디자인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매끄러운 선, 정제된 면, 조각 같은 형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 의해 시간이 지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신형 i30는 내달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과 확연히 차별화된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새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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