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경기 안산시의회가 수차례 파행 끝에 29일 원 구성을 완료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제233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었다가 여·야간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회했다. 그 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에 두 차례 속개했다가 다시 정회가 이어졌다, 결국 오후 5시께 속개된 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정승현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적 의원 21명 가운데 20명 출석해 19명이 정 의원에게 표를 던졌고, 1명은 기권했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더민주 김동규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더민주 김동수 의원, 문화복지위원장 새누리당 홍순목 의원, 기획행정위원장 국민의당 유화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28일부터 논란이 됐던 더민주 김진희 의원의 기획행정위원회 배정은 더민주 의석인 4명 안에 포함됐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달 초부터 두 달가량 지속됐던 의장단 선거의 파행을 이날 봉합했다.

시의회는 30일부터 상임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민근 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부의장 선거 안건을 직권상정하려고 했다가 양당 대표들과의 협의를 거쳐 오후 5시께 원활하게 부의장 선거,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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