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핵군육종 농가 선포식 및 심포지엄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축산과학원과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장성운)에서는 1일 전남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농가 차원의 ‘암소개량 선포식’과 ‘국제경쟁력시대에 핵군육종을 통한 한우산업 생존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은 농가 스스로가 FTA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쇠고기와 차별화된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암소집단을 만들어 갈 것을 선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4개 주제가 발표될 심포지엄에는 실증시험농가 위주로 구성된 전국 ’한우핵군육종연구회원’과 ’암소개량선도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사료 곡물가와 원자재 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엄정하게 선발된 개량된 종자 소 확보와 브랜드 품질 균일화가 필수적이다"고 언급하고 농가차원의 자율개량선포식은 꿋꿋이 우리 한우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한우산업에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 ’한우핵군육종축’이란 개량된 한우집단 내에서도 엘리트 축군을 말하며, 이런 축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한우고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농장을 ‘한우핵군농장’이라고 말한다. ‘한우핵군육종 연구회’는 축산과학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험농가 협의체로서 자율적인 연구모임으로 출발하여 회원상호간 정보교환과 기술 교육은 물론 개량의 기본인 검정자료를 자발적으로 생성하고 있으며, 이 모임체가 중심이 되어 정기적인 대규모 세미나, 심포지엄은 물론 핵군육종시험축 현장평가회와 유전평가에 근거한 경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