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더이상 침묵하면 안 된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그리고 이 재단들을 이용해 대기업 자금을 모아 이상한 곳에 몰아주는 이러한 기상천외한 사건들은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빼고는 설명이 되지 않으며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없고서는 이 모든 퍼즐이 이뤄질 수가 없는 구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면 안 된다"며 "9년 전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개인 회고록을 근거로 종북몰이할 때가 아니라 최순실·차은택·안종범 등 자신과 관련된 인사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할 때"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복잡한 논란 중에 하나만은 확실하다. 그것은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직접 해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종북몰이로 국민의 관심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진실을 국민에게 밝히길 바란다. 그것이 현 정권 국정운영 지지도 26%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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