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드라마 '겨울연가'가 처음 방송된 2003년을 시작으로 한·일 사업자 간 공동투자, 공동제작, 공동마케팅 등 활발한 협업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면서 10년 넘게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방송(KBS) 재팬과 CJ E&M 재팬 등 한국 방송사의 일본 현지 법인과 쇼치쿠브로드캐스팅, 디지털어드벤처 등 현지 방송사업자, 아크로스, TC엔터테인먼트, NBC유니버설재팬, 콘텐츠세븐, 포니캐년 등 한국 콘텐츠 수입 및 유통사, 에이벡스뮤직크리에이티브 등 음반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일 상생을 위한 한·일 공동제작 환경 조성과 한류팬에 특화된 누리소통망(SNS) 등 최신 한류정보 전달방안, 한·일 민관협의체를 통한 한·일 콘텐츠 보호강화 등이 논의됐다.
조 장관은 "일본의 한류가 오늘날과 같이 크게 성장한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일본 콘텐츠 사업자 대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제작, 공동마케팅 등 협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장관은 21일 오후 모미이 가츠토 NHK 회장을 면담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등의 개최와 관련해 방송사 간 방송교류 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남철 기자
webmaster@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