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충북 괴산군의회가 21일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사업 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임시회(250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현재 철도망은 남북 위주의 종단 중심으로 이뤄져 국토의 중심부인 충남, 충북, 경북 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망은 매우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 중심부의 발전을 견인할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구축사업으로 전 국토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서 횡단철도는 청주공항, 세종시와도 연계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사업 계획을 반영하고, 각 정당은 이를 19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주요 구간을 통과하는 천안시 등 12개 시·군의회와 공동으로 중앙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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