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조사연구의 어려움과 딜레마 다뤄

【의회신문】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성호)는 9일 9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7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의회조사기구가 모여 의정지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입법‧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회입법조사처가 주도하여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회의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15개국 30여 명의 대표단이 모인 가운데 '의회조사연구의 쟁점과 과제' (Difficulties ans Dilemmas in the Parliamentary Recearch Service)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입법부의 연구조직으로서 의회조사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딜레마에 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정되었다.

각 나라의 정치체제는 다르지만, 많은 정보를 행정부가 생산·관리하는 현실에서 국민의 대표인 의회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갖는 문제의식과 고민들은 공통분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의 주제 소개에 이어, 3개의 세션에 걸쳐 모든 참가국들의 발표가 있으며, 각 세션별로 발표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중요성이 높아져 가는 의회 싱크탱크의 역할을 확인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 의회조사기구의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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