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추경 심사
【의회신문】경북도의회는 23일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과 함께 조례안 4건을 심의했다.

특히 2016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이어 원전과 관련된 안전 및 방재대책 예산의 확대 편성을 요구했다.

먼저, 농업기술원 소관 제2회 추경 심사에서 위원들은 농업기술원 이전후보지 선정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정리 추경에 계상한 사유를 따져 물었다.

해양수산정책관실 소관 제2회 추경 심사에서는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반 조성사업이 사업대상자 자부담 미확보에 따른 사업포기로 전액감액된 부분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자체사업인 잠수 어업인 진료비 지원사업이 정리추경에 기정액 대비 71% 증액 계상된 것은 당초예산 편성시 소요예산의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동해안발전본부 소관 제2회 추경 심사에서 위원들은 "해양개발 전략세미나 개최는 추경에 전액 감액분을 편성했다"며 경북해양포럼 지원사업과 중복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어 "발전소지원자원세 특별회계의 경우 원자력 안전 및 방재대책 관련 예산편성이 저조하다"며 "경주지진 발생 이후 도내 원전사고 우려가 한층 부상하고 있는 만큼 원전 안전 및 방재대책 관련 예산을 확대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농축산유통국 소관 조례안 심사에 앞서 농축산유통국장으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체계 가동으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윤종도(청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안'은 지역전통주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농업과의 연계, 교육훈련 등을 담고 있다.

최태림(의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과수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과수의 유통활성화와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과수산지유통혁신협의회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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