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소비확대와 우리 고유의 전통인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삼성그룹, 오비맥주, 대상 등 여러 기업들이 상생마케팅에 동참해 배추·무·마늘·양파·생강 등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농협과 상생마케팅 기업의 공동 후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와 식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김장을 담그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전통 먹거리 문화 보전을 위해 대대적인 범국민 '김장 더 담그고 나눠먹기' 캠페인과 함께 12월 초까지 전국 주요지역에서 김장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장축제에서는 ▲김장재료 직거래장터 ▲김장체험·전시관 운영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김장채소 직거래장터에서는 무, 배추, 마늘, 고추, 생강, 젓갈, 천일염 등 김장재료와 다양한 제철 농축수산물을 판매한다.
김장채소는 기업후원을 통해 시중 가격대비 40~50% 가량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의 경우 산지직거래로 시중가격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국의 농협김치가공공장 7개소에서 김치를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김장 체험·전시관에서는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다문화가족, 고등학생,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김장과 나눔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컨텐츠가 마련된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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