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3553억원)을 심의해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참석 수당 12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삭감한 예산을 예비비로 편성, 추경액은 변동이 없다. 나머지 세입·세출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도 총예산은 기정 4조2892억원에서 8.3% 증가한 4조6445억원으로 늘었다.

3회 추경에는 국고 보조사업비 조정에 따른 도비 부담금, 시급한 현안 사업과 여건 변동에 따라 추가해야 할 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도는 일반 회계 세입 예산으로 지방교부세 303억원, 국고보조금 377억원, 지역개발기금 이익잉여금 등 보전수입 914억원, 세외 수입 52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세출 예산은 국고보조사업 403억원, 특별교부세 사업 42억원, 지역개발기금 예수금 조기상환 900억원, 주요 투자사업 217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학교용지부담금 상환을 위한 특별회계 전출금 110억원, 재해구호기금 전출금 26억원, 의약품 품질분석지원센터 15억원, 재향군인회관 기능보강 5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52회 도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때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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